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과 나우콤 문용식 대표의 '트위터 설전' 2차전이 시작됐다.
29일 오전 9시경 문 대표가 "논점을 빠져나가시는데요. 무엇이 우리사회를 멍들게 하느냐를 묻는데 웬 말투타령이지요?"라고 묻자 정 부회장은 3시간 뒤인 낮12시경 "제 논점은 본인의 태도(Attitude)십니다. 말씀을 하시더라도 적절한 예의를 먼저 갖춰주세요. 많은 분들이 보고 계십니다"며 문 대표의 태도를 지적했다.
앞서 28일 오후1시께 문 대표는 "슈퍼 개점해서 구멍가게 울리는 짓이나 하지말기를. 그게 대기업이 할 짓이니?"이라며 의도적으로 반말을 사용해 정 부회장에게 글을 남겼다.
정 부회장은 두 사람의 '트위터 설전'을 지켜본 트위터리언들의 질문에도 답했다.
"양쪽의 생각을 서로 털어놓는 의미 있는 대화의 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는 한 트위터리언에게 정 부회장은 "만나면 제 손해에요"라며 만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실히 했다.
또 "정용진 얼굴이 붉으락했겠다"는 글에는 "정용진 얼굴만 붉으락 했겠습니까? 얼굴 붉히는 분들 많아요"라며 다소 감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문 대표가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해 반말섞인 비난을 하며 시작된 설전이 이틀째 계속되며 트위터를 달구고 있다. 설전 중 정 부회장은 문 대표의 구속이력까지 폭로, 논란의 주제는 '기득권층의 부패'로 확대됐다.
두 사람의 설전을 지켜본 트위터리언들은 "문 대표가 정용진 부회장에게 무례했다" "정용진 부회장이 자꾸 논점을 흐리는 얘기만 하고 빠져나가려 한다" '어쨌든 지켜보는 입장에서 재밌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큰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