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착 소말리아 해적 남해해경 유치장으로

속보 부산도착 소말리아 해적 남해해경 유치장으로

부산= 윤일선 기자
2011.01.30 09:43

부산에 도착한 소말리아 해적 5명은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은 뒤 부산해양경찰서 유치장에서 남해해양경찰청 특별수사본부를 오가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남해해경수사본부는 30일 새벽 4시 20분께 부산에 압송된 해적 5명의 신병을 인수해 부산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 중이며, 심사를 마치는 대로 부산지법에서 부산해경 유치장으로 호송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수사본부는 29일 오후 법원에 이들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영장이 발부되면 해적들은 해경 유치장에 입감, 본격 수사를 시작한다.

해적들이 입감될 부산해양경찰서 유치장은 12.5㎡ 넓이로 수사본부는 해적 5명을 3개 호실에 나눠 유치할 예정이며, 10여명의 보호관과 의사소통을 위한 통역인이 배치된다.

수사본수는 입감 전 이들에게 안전교육을 받게 하며 추위에 견딜 수 있는 내복 등 옷과 이불을 지급할 방침이다.

또 해경은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부산 영도의 한 병원을 지정하고, 이들 해적의 종교가 이슬람교일 가능성이 높아 식사에 돼지고기를 지급하지 않고 종교 활동도 보장해 준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번 사건 수사를 맡은 남해해양경찰청은 해적 수사를 위해 부산의 대표적인 강력수사통으로 알려진 김충규 남해해경청장을 특별 수사본부장으로, 4개 반의 총 50명의 수사 인력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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