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성남시가 지자체 최초로 관내 어린이집에 '전자동화 콘텐츠'를 보급한다.
성남시는 전자동화 콘텐츠자산을 확보하고 있는 TV동화와 제휴를 통해 관내 500곳 이상의 어린이집에 올해 상반기부터 서비스를 시행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될 전자동화는 기존의 활자나 PDF 형태의 동화가 아닌 방송용 HD급이다. 미취학 아동들은 그림과 음성, 활자의 3가지 경로를 통해 자연스럽게 책을 읽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TV동화는 직접 제작비를 들이는 1000권에 이르는 전자동화 콘텐츠 자산을 성남시 관내 어린이집에 무상 기증하기로 합의했다. 기업의 사회공헌 형태를 다양화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소외되는 계층 없이 아이들이 고품격 전자동화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전자동화를 기증한 최미선 TV동화 대표는 "교육전문가의 자문을 거친 양질의 전자동화를 통해 교육의 질 제고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시와 TV동화는 맞벌이 부부를 위한 맞춤형 스타일의 ‘엄마 아빠가 읽어주는 TV명작동화’, 청각장애우들의 언어능력 향상을 위한 TV 수화동화 등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성남시에는 현재 약 3만 가구에 미취학 아동이 있다. 관내에는 684개의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