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받은 조국 교수 "본때 보여주겠다"

열받은 조국 교수 "본때 보여주겠다"

정지은 인턴기자
2011.10.14 11:29

박원순 후보 딸 전과 관련 의혹에 "민·형사 책임 묻겠다" 경고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사진제공=프레시안.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사진제공=프레시안.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박원순 서울시장 야권통합후보 딸의 서울대 법대 전과 의혹 확산에 강경 대응할 계획을 내비쳤다.

조 교수는 1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극우 인사들이 트위터에서 나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박 후보를 치기 위함은 물론 나를 자신들에 대한 대응에 묶어두려고 하는 것"이라며 "시간이 아깝지만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글을 올렸다.

이날 강재천 민보상법개정추진본부장이 "조 교수가 박 후보 딸 전과 당시 조교수이며 면접관이었다"고 트위터에서 주장하자 조 교수는 "계속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조 교수는 "오늘 중 해당 트윗을 삭제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민사, 형사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강 본부장의 글을 리트윗한 트위터러에게는 "허위사실을 리트윗해도 범죄"라며 삭제를 당부했다.

조 교수는 "선관위는 나에 대한 '모니터'에 힘쓸 것이 아니라 나에 대한 명백한 허위사실유포와 중상행위를 '모니터'하는데 힘쓰길 바란다"며 "선관위가 해야 할 일을 시민이 해야 한다니 세금과 시간이 아깝다"고 말했다.

이날 강 본부장은 "조 교수가 나를 고소하길 바란다"며 "나도 법정에서 할 말이 많다"고 대응했다.

한편 지난 12일 조전혁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조 교수가 박 후보 딸의 전과에 관여한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조 교수는 "당시 전과 면접관도 아니었고 지금까지 박 후보 딸을 만나본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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