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종편출연 인순이·김연아에 "개념 없다", "연아 안녕"

공지영, 종편출연 인순이·김연아에 "개념 없다", "연아 안녕"

정혜윤 기자
2011.12.02 09:22

소설가 공지영이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에 출연한 가수 인순이와 김연아 선수에게 쓴소리를 날려 논란이 되고 있다.

공지영은 지난 1일 트위터를 통해 "TV채널을 돌리다 보니 종편개국 축하쇼에 인순이가 나와 노래를 부른다. 우리 사회가, 우리 모두의 노력이 유명연예인들에게 개념 연예인이 되어줄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약간의 무리로 다가온다"는 한 트위터러의 말을 인용하며 "인순이님 개념 없는 거죠 머"라고 말했다.

또 "연예인이 밥줄을 걸고 개국 축하공연 거부는 어려울 것 같다, 안타깝지만"이라는 한 트위터러의 말에 "밥줄을 거나요 스테이크와 김치 볶음밥을 거나요 글쎄"라며 비꼬았다.

인순이 뿐 아니라 김연아 선수에게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연아가 그냥 인터뷰가 아니라 TV조선 9뉴스 프로그램을 하나하나 소개한다"는 의견에 공지영은 "연아, 아줌마가 너 참 예뻐했는데 네가 성년이니 네 의견을 표현하는 게 맞다, 연아 근데 안녕"이라는 글을 남겼다.

한 트위터러가 "연아 선수 이해해달라, 나가기 싫은 대회도 나가야할 만큼 어린 선수 어깨에 짊어진 부담이 너무 많다"는 글에 대해 "왜, 그럼 배고프고 어머니 아프고 아버지 입원한 선수는"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계속되는 네티즌들의 비난에 공지영은 "다 같이 그러자는 건 너무 싫다. 여긴 개인 언론 SNS 제 의견"이라고 말했다.

공지영은 2일 새벽 "종편에 드라마 하시는 김수현 작가, 인터뷰한 김연아·박지성 선수, 축하멘트 해주신 박원순 시장님도 싫어할꺼냐"는 질문에 "그 사람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그의 그런 행동이 싫다"고 답했다.

한편 인순이는 1일 종편 개국 공동 축하쇼에 출연해 축하무대를 꾸몄고 김연아 선수는 'TV 조선', '채널A' 등에 출연해 개국 축하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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