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없는 아들맘…"이부진이 호텔 예약 도와줘" 학부모 카톡 공개

영락없는 아들맘…"이부진이 호텔 예약 도와줘" 학부모 카톡 공개

전형주 기자
2026.02.16 10:22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아들의 학교 학부모와 나눈 문자메시지 내용이 공개돼 화제다. 호텔을 이용한 학부모의 민원을 직접 듣고 해결해 '해결사'라는 극찬을 받았다.  /사진=뉴스1,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아들의 학교 학부모와 나눈 문자메시지 내용이 공개돼 화제다. 호텔을 이용한 학부모의 민원을 직접 듣고 해결해 '해결사'라는 극찬을 받았다. /사진=뉴스1,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부진 호텔신라(48,800원 ▼1,150 -2.3%) 사장이 아들의 학교 학부모와 나눈 문자메시지 내용이 공개돼 화제다. 호텔을 이용한 학부모의 민원을 직접 듣고 해결해 '해결사'라는 극찬을 받았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부진 (아들)과 같은 학교 학부모가 공개한 카톡"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엔 학부모 A씨가 2017년 8월 SNS(소셜미디어)에 공유한 이 사장의 문자메시지 내용이 담겼다. 문자 내용을 보면 A씨는 당시 실외 수영장(어반 아일랜드)을 예약하려고 했지만 실수로 실내 수영장만 예약해 이 사장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이 사장은 실외 수영장으로 예약을 변경해준 것은 물론, 이틀간 키즈카바나(아이 동반 고객용 카바나 좌석)까지 제공했다.

이 사장은 그러면서 "예약하실 때 충분히 (실내 수영장과 야외 수영장 선택을) 잘못할 수 있다. 이번 기회에 저희도 세심하게 개선하기로 했다. 제가 봐도 여름은 야외 수영장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A씨가 "어쩜 이렇게 귀찮은 일을 이렇게 예쁘게 말씀해주시냐. 얼굴도 예쁘고 말도 예쁘고 따뜻하게 해주시고 완전 팬 됐다"고 하자, 이 사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얼굴이 예쁘다니, 제 나이에 힐링된다"고 화답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9일 서울 강남구 휘문고등학교에서 열린 아들 임동현군의 졸업식에 참석해 함께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9일 서울 강남구 휘문고등학교에서 열린 아들 임동현군의 졸업식에 참석해 함께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글을 본 네티즌들은 "이부진도 학부모구나" "바쁜 재벌도 아들 학교 학부모들이랑 교류하려고 저렇게 노력하네" "말투가 다정하고 교양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다만 일부 네티즌은 A씨가 호텔신라 고객센터가 아닌 이 사장에게 직접 문의한 것을 두고 '민폐'라는 지적을 내놨다. 한 네티즌은 "이 사장과 친분을 과시하려고 사적인 메신저 내용을 함부로 유출한 것은 경솔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 사장의 장남 임모군은 2007년생으로, 2023년 '강남 8학군' 휘문중을 전교 2등 성적으로 졸업해 휘문고에 진학했다. 임군은 휘문고에서도 문과 전교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했으며 특히 수학 성적이 뛰어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군은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러 올해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임군이 서울대에 입학하면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후배가 된다. 이 회장은 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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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전형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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