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윤창중 사건, 세계정치사상 처음있는 수치"

北 "윤창중 사건, 세계정치사상 처음있는 수치"

이슈팀 조성진 기자
2013.05.11 12:07

북한의 대남 선전용 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10일 성추행 의혹으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사퇴한 것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잘못된 인사 탓이라며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성추행이 잘못된 인사탓, 그 책임은'이라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세계정치사상 처음있는, 그야말로 남조선 보수패당만이 세울 수 있는 수치스런 기록일 것"이라며 "그런 자들이 집권자의 주위에 진을 치고 있으니 청와대의 정치라는 것이 과연 어떤 것인가 하는 것은 눈을 감고도 훤히 들여다보인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남한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하루 만에 논평을 내놓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들은 또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윤창중 대변인 임명을 강행한 것에 대해 "현 집권자의 인사를 두고 '불통인사', '밀실인사', '밀봉인사', '나홀로인사'라고 비난하는 목소리가 그치지 않았었다"며 "그것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이 명백히 드러난 셈"이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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