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윤창중 사건, 세계 정치사상 처음있는 수치"

北 "윤창중 사건, 세계 정치사상 처음있는 수치"

뉴스1 제공
2013.05.11 16:35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수행 중 성추행 의혹으로 전격 경질된 윤창중 청와대 전 대변인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해명을 하고 있다.  News1 한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수행 중 성추행 의혹으로 전격 경질된 윤창중 청와대 전 대변인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해명을 하고 있다. News1 한재호 기자

북한의 대남 선전용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가 성추행 의혹으로 사퇴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잘못된 인사 때문이라며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성추행이 잘못된 인사탓, 그 책임은'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세계 정치사상 처음있는, 그야말로 남조선 보수패당만이 세울 수 있는 수치스러운 기록일 것"이라며 "그런 자들이 집권자의 주위에 진을 치고 있으니 청와대의 정치라는 것이 과연 어떤 것인가 하는 것은 눈을 감고도 훤히 들여다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윤창중 전 대변인 임명을 강행한데 대해 "현 집권자의 인사를 두고 '불통인사', '밀실인사', '밀봉인사', '나홀로인사' 등이라고 비난하는 목소리가 그치지 않았었다"며 "그것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이 명백히 드러난 셈"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이 남한에서 일어난 사건을 두고 하루 만에 논평을 내놓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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