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 2만 마리 독살 가능", 청독화살 개구리 인공부화 성공

"생쥐 2만 마리 독살 가능", 청독화살 개구리 인공부화 성공

이슈팀 조성진 기자
2013.06.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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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데일리 메일 웹사이트
사진=영국 데일리 메일 웹사이트

영국 과학자들이 멸종위기에 처한 '청독화살 개구리'의 인공번식에 성공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등이 17일 보도했다.

남미 열대 우림에 서식하는 청독화살 개구리는 몸길이가 2.5cm에 불과하지만 생쥐 2만 마리와 성인 10명을 단번에 죽일 수 있는 맹독을 지니고 있다.

현재 벌목 등으로 남미 열대우림이 줄어듦에 따라 청독화살 개구리의 개체수도 급감한 상태. 그러나 영국의 연구팀이 최근 청독화살 개구리의 인공부화에 성공해 멸종위기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 '왈포드 앤 노스 슈롭셔 칼리지' 연구진은 물의 온도를 27도로 설정하고 개구리의 서식지 조건을 재현하기 위해 UV 빛을 조명을 사용했다.

연구팀은 수차례 시행착오를 겪으며 청독화살 개구리의 올챙이를 부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현재 올챙이들은 무사히 개구리로 성장했다.

신문은 연구진들이 연구과정에서 개구리의 맹독에 노출될 위험은 없었다고 전했다. 청독화살 개구리는 열대우림의 특정 나무와 곤충을 먹을 때만 독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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