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아들설' 채동욱 "정정보도 청구, 유전자 검사도 할 것"

'혼외아들설' 채동욱 "정정보도 청구, 유전자 검사도 할 것"

김훈남 기자
2013.09.0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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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혼외아들설' 정정보도 안할 시 추가조치 언급

채동욱 검찰총장이 최근 자신의 '혼외아들설'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구하기로 했다.

채 총장은 9일 대검찰청 대변인실을 통해 "(조선일보의 혼외아들설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를 청구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정정보도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추가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전자 검사를 할 용의도 있다"고 덧붙여 혼외아들설이 사실무근임을 재차 강조했다.

채 총장은 이날 오전 대검 차장, 기조부장, 공안부장 등 참모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지난 6일 혼외아들설에 대해 "보도의 저의와 상황을 파악하겠다"면서도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과 대조적인 모양새다.

검찰 관계자는 "이미 밝힌 대로 채 총장의 혼외아들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최초보도 당시 법적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공인으로서 신중해야한다는 의견이 있어서 자제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채 총장은 우선 혼외아들설을 두 차례 보도한 조선일보에 정정보도를 공식적으로 요청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언론중재위원회의 중재절차, 민사소송 등의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채 총장 측은 정정보도 청구 외 가능한 범위 안에서의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혀 후속조치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혼외아들설 보도 직후 불거진 검찰 흔들기가 논란에 대해서도 검찰 관계자는 "그 부분에 대해선 굳건하고 지속적으로 대처할 것"이라며 "총장의 입장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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