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원전, 방사능 오염토양 규정 어기고 어디에?

日원전, 방사능 오염토양 규정 어기고 어디에?

하세린 기자
2013.10.01 16:24
지난 8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내 방사능 오염수 유출이 일어난 저장탱크 주변에서 조사관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JNN 동영상 캡처
지난 8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내 방사능 오염수 유출이 일어난 저장탱크 주변에서 조사관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JNN 동영상 캡처

후쿠시마 제1원전의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방사능 오염수가 포함된 토양을 규정을 어기고 오염수 저장탱크 옆에 임시 보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지난달 30일 전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산하 원자력규제청은 이날 "오염수가 포함된 토양의 보관 방법이 잘못됐다"며 "(국가가 승인한) 보안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발표했다.

보안 규정에 따르면 방사능에 오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토양은 금속 용기에 밀폐해 보관해야 한다.

원자력규제청은 지난 9월 원전 안전 점검 때 도쿄전력이 저장탱크 주변에서 퍼올린 오염된 토양을 탱크 옆에 임시 보관한 사실을 확인했다.

도쿄전력은 1톤이 넘는 오염된 토양 위에 방사포를 덮어 임시 보관했는데, 비가 내렸을 때 방사성 물질이 유출됐을 수도 있다고 원자력규제청은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쿄전력은 "회수하는 토양이 예상보다 많이 보관 용기가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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