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위생관리 위반…탐앤탐스·카페베네 順

커피전문점 위생관리 위반…탐앤탐스·카페베네 順

이지현 기자
2013.10.21 10:26

[국감]김현숙 의원, "지역 점포에 대한 위생 교육 강화해야"

최근 4년 동안 위생관리 등 관련 기준 위반으로 가장 많이 적발된 커피전문점은 탐앤탐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카페베네, 할리스, 엔제리너스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일부 매장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음식물 조리에 사용하거나,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하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2010년~2013년 6월 유명커피숍 단속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4년 동안 커피전문점에서 총 170건이 적발됐다.

위반 내역을 살펴보면 기준규격위반이 11건, 식품위생 등 취급기준위반 22건, 영업자 준수사항위반 29건, 시설기준위반 7건 등으로 조사됐다.

기준규격위반 11건 중엔 유리가루, 철수세미, 손톱 등 이물질이 들어간 사례가 많았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목적으로 보관한 경우 역시 13건 적발돼 식품 관리 수준이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유명커피전문점 중엔 탐앤탐스가 44건(25.9%)으로 가장 많았고 카페베네 31건(18.2%), 할리스 24건(14.1%), 엔제리너스 22건(12.9%)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남 진해의 카페베네의 경우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조리에 사용해 과징금 부과 처분을 받았고 서울중구의 스타벅스는 이물 혼입으로 시정 명령을 받기도 했다.

경기 광명에 있는 카페베네는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하다 적발돼 영업정지를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현숙 의원은 "지난해 국내 성인 한명당 수입커피 293잔을 마셨을 만큼 커피는 우리 국민들이 즐겨 먹는 기호식품 중 하나"라며 "유명커피전문점 대부분은 대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만큼 각 지역점포에 대한 위생교육과 점검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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