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육식연맹 "변희재, 세간의 주목 끌려고 고소했다" 주장

자유육식연맹 "변희재, 세간의 주목 끌려고 고소했다" 주장

이슈팀 김민우 기자
2014.01.14 16:36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고깃값 미지급 논란에 대해 비판 성명을 낸 '자유육식연맹'(자육연)을 대상으로 1억원대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자육연이 14일 유감을 표명했다./ 사진= 자유육신연맹 공식 페이스북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고깃값 미지급 논란에 대해 비판 성명을 낸 '자유육식연맹'(자육연)을 대상으로 1억원대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자육연이 14일 유감을 표명했다./ 사진= 자유육신연맹 공식 페이스북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고깃값 미지급 논란'에 대해 비판 성명을 낸 '자유육식연맹'(자육연)을 대상으로 1억원대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자육연이 유감을 표명했다.

자유육식연맹은 14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변희재가 주장하고 있는 '조직 없는 단체'라는 말은 참으로 가당치 않은 뇌내망상 속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법인사업체를 토대로 하고 있는 탄탄한 조직구성의 본 연맹을 그런식으로 비하하는 것은 마치 북한에서 남한을 인권침해국가라고 비난하는 성명을 낸 것과 흡사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 기가 막힌 사실은 본 고소의 시점"이라며 " 자유육식연맹의 성명문이 한참 인터넷을 점령하고 있던 시점에는 마치 본 연맹이 없는 것처럼 굴다가 고기창고와의 사건이 슬슬 사그러들자 다시 세간의 주목을 끌기위해 고소를 했다"고 덧붙였다.

자유육식연맹은 "이런 이슈를 통해 (연맹) 본래의 가치를 잃고 힘에 휘둘려버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염려가 있다"며 "본 연맹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언론플레이를 하는 단체라던가 반(反) 변희재와 같은 저열한 가치를 위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자유육식연맹은 "본 자유육식연맹 이사진 일동은 본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다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여러분에게 다시 웃음 드릴 수 있는 그날까지… 고기 많이 먹으면서 힘내겠다"고 밝혀 끝까지 위트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변 대표는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창고사건(고깃집 '낭만창고'에서 고깃값 300만원을 미지급해 논란이 일었던 사건)에 숟가락 댄 자유육식연맹 신원 확보 1억원대 법적 소송, 창고와 별개로 넘어갑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변 대표는 지난달 17일 서울 여의도 소재 고깃집 '낭만창고'에서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등 보수 성향 25개 단체 회원 600여명과 함께 '보수대연합 발기인대회'를 가졌다.

지난 9일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보수대연합은 당시 행사가 끝난 뒤 식비 1300만원 가운데 1000만원만 내고 서비스 불량을 이유로 300만원을 미지급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자유육식연맹'은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내고 "세상엔 참 부끄러운 줄 모르는 인간들이 많이 있다"며 "자유육식연맹의 가치인 고기사랑 나라사랑이 실현되기 위해 제값을 치르고 고기를 먹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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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2013년 머니투데이 입사 *2014~2017 경제부 기자 *2017~2020 정치부 기자 *2020~2021 건설부동산부 기자 *2021~2023 사회부 사건팀장 *2023~현재 산업2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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