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넘는 총장 19명…8명은 재산 20억 넘어
63%가 본인·배우자 명의로 2주택 이상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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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총장 재산 공개 결과 조동성 인천대 총장의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국립대 총장 30명의 평균재산은 16억6844만원이었다. 4명 중 1명은 재산이 20억원을 넘었다. 5명 중 3명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하고 있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8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조동성 인천대 총장은 71억295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번에 재산변동사항이 공개된 30명의 국립대 총장 중 재산이 가장 많다.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재산변동사항을 신고한 것이다. 조 총장은 1년여 만에 재산이 10억5008만원 증가했다. 재산 증가액도 국립대 총장 중 가장 많다.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펀드로 바꾸면서 평가액이 28억8444만원 증가한 게 큰 영향을 끼쳤다.
조 총장에 이어 정병석 전남대 총장이 54억8514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2위에 올랐다.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도 32억13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성낙인 서울대 총장(27억3301만원) 김성조 한국체육대 총장(26억885만원) 등 8명(26.7%)이 재산 20억원을 넘겼다. 4명 중 1명꼴이다.
신고한 재산이 10억원을 넘은 총장은 63.3%인 19명이었다. 재산이 5억원 미만이라고 신고한 총장은 권태환 안동대 총장(4억2551만원) 이남호 전북대 총장(3억1533만원) 박진성 순천대 총장(3억821만원) 등 3명이다.
30명의 국립대 총장 중 66.7%인 20명이 전년에 비해 재산이 늘었다. 오덕성 충남대 총장(22억8994만원)은 아파트 공시지가 등이 오르면서 전년보다 6억3776만원 재산이 늘었다. 성낙인 서울대 총장도 아파트 공시지가가 오르고 예금이 늘면서 재산이 2억3099만원 증가했다.
조동성 인천대 총장과 이들을 포함해 3명 중 1명꼴인 10명(33.3%)의 총장이 재산이 1년새 1억원 이상 증가했다. 이에 비해 김남경 경남과학기술대 총장(11억8237만원)은 부친 사망과 독립생계를 유지하는 차남이 신고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전년에 비해 재산이 7억2862만원 감소했다.
30명의 국립대 총장들이 신고한 평균 재산은 16억6844만원으로 전년(16억859만원)에 비해 평균 5986만원 증가했다. 서울대 등 9개 거점 국립대 총장들의 평균 재산은 전체평균보다 3억6093만원 많은 20억2937만원으로 나타났다. 거점 국립대 중 송석언 제주대 총장은 올해 2월 취임해 이번 신고대상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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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원주대, 한국교원대 등 13개 지역중심 국립대 총장들의 평균 재산은 12억5908만원으로 전체평균보다 4억936만원 적었다. 경인교대 등 6개 교육대학 총장들의 평균 재산은 11억9232만원이었다. 전체 국립대 평균보다는 3억6278만원 적은 금액이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국립대 총장은 전체의 63.3%인 19명이었다. 대학 소재지가 서울이 아닌데도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에 주택을 소유한 총장도 3명 중 1명꼴이었다. 26명 중 9명(34.6%)이 서울 강남·서초·용산 등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주택 등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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