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한의사는 코로나 진단·치료 못한다?

[팩트체크]한의사는 코로나 진단·치료 못한다?

임지우 기자
2020.03.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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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승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5일 대구시 중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근무교대 하고 있다. 2020.3.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구=뉴스1) 이승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5일 대구시 중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근무교대 하고 있다. 2020.3.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의료 인력 부족 문제가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의사들의 의료 인력 투입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특별회의 현안보고에서 정부가 한의사들의 의료봉사 자원을 거절했다는 보도가 사실이냐는 질문에 "확인해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국민일보에 따르면 대한공중보건한의협의회(대공한협) 관계자는 "70명의 한의과 공보의가 대구 파견을 지원했지만 보건 당국에서 파견을 허가하는 공문이 오지 않아 보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보건 당국은 "한의사의 검체 체취 업무 가능 여부에 대한 법적 논란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감염병예방법은 '감염병 환자'를 '감염병 진단 기준에 따른 의사, 치과의사, 또는 한의사의 진단으로 확인된 사람'으로 정의하는 등 한의사의 진단 업무를 금지하고 있지 않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 측은 "해당 법 조항이 존재하며, 일부 선별진료소에선 이미 한의사가 검체 체취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엔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한의사 모집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청원인은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치료에 한약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난치의 질병일수록 강점을 갖는 것이 한의학"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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