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포천 공무원·시흥 시의원 투기의혹도 수사착수

[단독] 경찰, 포천 공무원·시흥 시의원 투기의혹도 수사착수

뉴스1 제공
2021.03.08 15:54

경기북부청·경기남부청에 각각 사건 배당…수사대상 확대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취임 후 첫 수사지휘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2021.3.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취임 후 첫 수사지휘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2021.3.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 수사를 총괄하는 경찰이 포천시 간부 공무원과 시흥시 의원의 투기 의혹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차원의 투기 의혹 수사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뉴스1> 취재에 따르면 경찰청은 8일 포천시 간부 공무원과 시흥시 의원 투기 사건을 각각 경기북부경찰청과 경기남부경찰청에 각각 배당하고 수사를 지시했다. 해당 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사건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시흥시 의원과 그의 딸이 신도시에 투기했다는 의혹을, 포천시 공무원에 대해선 업무 정보를 이용해 철도역사 예정지에 투기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청 국수본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에게는 공공주택 특별법 위반과 부패방지권익위법상 업무상 비밀이용 위반 혐의 등이 적용됐다.

경찰은 최승렬 국수본 수사국장을 단장으로 두고 부패공공범죄수사과·중대범죄수사과·범죄정보과 등 국수본 조직을 비롯해 3기 신도시 예정지를 관할하는시·도경찰청과 경기남부경찰청 및 북부경찰청, 인천경찰청의 관련부서로 특별수사단을 편성한 바 있다.

국수본 고위 관계자는 "지난주 고발인 조사를 마쳐 이번 주 수사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구준 국수본부장은 이날 정례간담회를 통해 "기존 고발 건은 부패방지법과 공공주택특별법을 근거로 수사한다"며 "그외 법률을 추가 적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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