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양준일이 어쩌다…기획사 불법 운영에 저작권 논란까지

'슈가맨' 양준일이 어쩌다…기획사 불법 운영에 저작권 논란까지

마아라 기자
2021.12.3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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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준일 /사진=머니투데이 DB
가수 양준일 /사진=머니투데이 DB

가수 양준일이 탈세 의혹에 이어 미등록 기획사를 불법 운영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현재 저작권 논란으로 피소까지 당한 상태다.

지난 29일 가요계에 따르면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은 양준일을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 양준일의 기획사 엑스비는 정식 법적 등록 절차를 밟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양준일은 소속사를 통해 굿즈를 판매했으나 상품의 질에 비해 고가라는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일부 팬들이 기획사 운영 자격을 문제 삼으면서 기획사가 정식 등록 절차를 밟지 않은 사실이 알려졌다.

앞서 양준일은 탈세 의혹도 받았다. 한 누리꾼은 양준일의 팬카페에서 포토북을 차명 계좌로 주문을 받았으며 환불 요구를 거절당했다고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접수했다. 이에 다른 누리꾼이 양준일 팬카페가 포토북을 판매하면서 팬카페 운영자 명의의 계좌로 현금 이체만을 받았다며 탈세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양준일 팬카페 측은"실 판매액 전액은 엑스비 법인 명의 계좌로 입금됐다"며 "세금 신고는 세무사를 통해 진행했다. 주문자가 현금영수증을 요청하지 않았어도 세금 신고는 입금 전액에 대해 이뤄졌다"고 탈세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영상

양준일을 둘러싼 논란은 또 있다. 지난 29일 유튜버 이진호는 양준일이 2집 앨범 수록곡 4곡에 대해 저작권 논란에 휩싸였다고 밝히며 "실제 작곡자인 P.B 플로이드 유가족들이 최근 직접 양준일을 고소했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유가족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저작권자 유가족은 양준일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곡을 한국 저작권협회에 등록한 사실을 몰랐다"며 "아버지 노래에 대해 양준일은 지분이 없다. 아버지는 양도한 적이 없다. 유가족들이 양준일에게 양도를 허락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진호는 "유가족에 따르면 양준일이 무단으로 저작권협회에 단독으로 저작권자로 올렸다. 그로 인해 양준일이 부당 이득을 취했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저작권 논란에 대해 양준일 측은 "적법한 절차를 통해 오래 전 P.B 플로이드에게 저작권을 양도 받았다. 양도와 관련한 서류 계약서에 서명을 했다. 하지만 전 소속사가 문을 닫으면서 분실해 찾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당시 양준일은 "앨범 표지와 모든 인쇄물 및 등록물에 작곡가 P.B플로이드를 명시했다. 다만 적법하게 양도받은 저작 재산권은 양준일 이름으로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검색 결과 양준일 2집은 1992년 11월 등록됐다. 이진호는 "음원을 공표를 해야 그 이후 저작권 등록이 가능한데 양준일 측은 음반 공표 시기에 저작권이 등록됐다고 주장해 사실과 다르다"며 "실제 양준일이 저작권을 등록한 시기는 '슈가맨' 출연 전후"라고 전했다.

한편 1990년대 초반 인기를 끌었던 양준일은 2019년 JTBC 예능 '슈가맨3'에 출연하며 가요계에 복귀해 화려하게 재기했다. 하지만 이후 국적과 병역 회피 논란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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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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