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주차장 입구를 차량으로 막고 경비원에게 행패를 부린 뒤 사라진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전날 50대 남성 A씨를 업무 방해 혐의로 긴급체포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저녁 6시30분쯤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아파트 방문객 전용 주차장 입구를 렌트 차량으로 막고 시동을 끈 채 사라져 주민들의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아파트 경비원이 '방문증을 작성해야 한다'고 하자 "입주민인데 방문증을 왜 작성해야 하냐"며 격분해 경비실로 들어가 행패를 부린 뒤 차량을 그대로 세워둔 채 현장을 뜬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으로 드러났다.
렌터카 업체를 통해 A씨의 연락처를 확보한 경찰이 A씨가 있는 집을 찾아갔으나 A씨는 문 열기를 거부하고 실랑이를 벌이다 오후 7시35분쯤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 A씨의 행동으로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1시간 이상 불편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