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계엄' 동원된 군인 1500여명…일반 사병도 포함

'12·3 계엄' 동원된 군인 1500여명…일반 사병도 포함

최지은 기자, 이강준 기자
2024.12.15 17:51

(상보)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40여명의 현역 군인들을 조사한 결과 군인 1500여명이 이번 계엄에 동원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15일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을 포함해 총 43명의 현역 군인들을 조사했고 군인 1500여명이 계엄에 동원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계엄에 동원된 군인들은 국방부와 육군본부,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방첩사령부, 정보사령부 등에 소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사병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인 수는 추가 조사를 통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특수단은 지난 13일 △김현태 707특임단장 △이상현 1공수여단장 △김정근 3공수여단장 △김세운 특수작전항공단장 △김창학 군사경찰단장 등 5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앞서 특수단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등 4명을 입건했다.

특수단은 지난 12일 국방부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용한 비화폰을 확보했다. 비화폰은 보안 처리된 휴대전화로 도청과 감청, 통화녹음 방지 프로그램이 설치돼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은 비상계엄 당시 비화폰을 여러 차례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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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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