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故오요안나 유족이 해명하라고"…이간질·방관 의혹 부인

장성규 "故오요안나 유족이 해명하라고"…이간질·방관 의혹 부인

전형주 기자
2025.02.11 20:52
방송인 장성규가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방관하고 조장했다는 의혹에 대해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사진=뉴스1
방송인 장성규가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방관하고 조장했다는 의혹에 대해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사진=뉴스1

방송인 장성규가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방관하고 조장했다는 의혹에 대해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장성규는 11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족께서 제가 2차 가해를 입는 상황을 미안해하시고 적극적으로 해명하라고 권유하셔서 이 글을 올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장성규는 2022년 고인을 처음 만났다. 고인은 자신의 롤모델로 함께 있던 김가영 기상캐스터를 꼽았고, 김가영 역시 고인에 대해 "많이 아끼는 후배"라고 칭찬해 장성규는 둘 사이가 돈독한 줄 알았다고 했다.

장성규는 그해 11월쯤 고인으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상담 요청을 받았다고 했다. 앞서 김가영과 고인의 사이가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 장성규는 김가영에게 함께 고인을 돕자고 요청했다. 다만 김가영은 "내부적으로 사정이 있어 쉽지 않다"고 했고, 장성규는 그제야 둘 관계가 예전과 다르다는 것을 감지했다고 했다.

/사진=오요안나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오요안나 인스타그램 캡처

장성규는 "나는 내 위로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느껴 김가영에게 고인을 돕자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둘 사이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이후 그들 사이에서 어떤 말도 전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 유튜브 채널에서 언급된 것처럼 (김가영한테) '오빠 걔 거짓말하는 애야'라는 표현은 들은 적도 없고, '안나야 너 거짓말하고 다니는 애라며, 김가영이 그러던데'라고 (말을) 옮긴 적도 없다. 고인과 이런 비슷한 대화 자체를 나눈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장성규는 "지난해 5월 제가 광주로 출장 간다는 소식에 고인은 SNS로 맛집을 추천해줬고, 서로 안부를 주고받은 게 마지막 소통이었다. 만약 고인이 저를 가해자나 방관자로 여기거나 서운한 마음이 있었다면 반갑게 안부를 물었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저와 제 가족에게 선을 넘은 분들께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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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전형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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