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딸 사귀냐며 욕해서" 흉기 들고 찾아간 30대 검거…교제는 부인

[단독]"딸 사귀냐며 욕해서" 흉기 들고 찾아간 30대 검거…교제는 부인

박진호 기자
2025.03.12 10:33
서울도봉경찰서./사진=뉴스1
서울도봉경찰서./사진=뉴스1

한 여성으로부터 욕설을 들어 화가 난다며 흉기를 들고 집까지 찾아간 30대 후반 남성이 구속된 채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도봉경찰서는 30대 후반 남성 A씨를 살인예비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밤 10시15분쯤 서울 도봉구에서 40대 여성 B씨가 자녀 등과 함께 사는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간 혐의를 받는다.

A씨가 집으로 오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B씨의 아들은 밤 10시쯤 '누군가 흉기를 들고 우리 집으로 온다'는 내용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근 파출소 경찰은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A씨가 차량에서 내리려던 중 조수석 아래로 흉기를 숨기려는 모습을 포착한 경찰은 그를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B씨로부터 자신의 20대 딸과 교제한다는 이유로 욕설을 들어 화가 났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A씨와 B씨의 자녀 모두 교제 사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A씨는 또 자신의 집에 있던 흉기를 챙기고 주변에 "죽이러 간다" 등의 말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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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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