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매니저" 명함도 띡, 식당 예약 믿었는데…또 '사칭 노쇼'

"이수근 매니저" 명함도 띡, 식당 예약 믿었는데…또 '사칭 노쇼'

김소영 기자
2025.05.13 17:25
이수근 소속사 관계자를 사칭해 여러 식당에 400만원 상당 와인을 주문한 뒤 노쇼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이수근 소속사 관계자를 사칭해 여러 식당에 400만원 상당 와인을 주문한 뒤 노쇼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최근 연예계 관계자를 사칭한 피해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방송인 이수근의 매니저를 사칭한 사기 사례가 또 발생했다.

이수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13일 "최근 이수근 매니저를 사칭해 금전적 이득을 노리는 사기 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사칭자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소속이라 주장하며 위조 명함까지 사용하고 있다. 울산 지역 내 여러 식당에 400만원 상당 고가 와인을 주문한 뒤 나타나지 않는 '노쇼(no-show)' 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연예인 사칭 노쇼 방식은 해당 업계에 실질적인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불법 행위"라고 지적하면서 "향후 유사 시도가 지속될 수 있으므로 관계자분들은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속사는 "사안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사칭·사기 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경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보와 협조는 큰 도움이 된다. 지속적 관심과 주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배우 하정우 남궁민 변우석, 가수 남진과 송가인 등도 비슷한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대부분 연예인 소속사 직원이나 연예인 출연 작품 스태프를 사칭하며 음식·물품 등을 대량 주문한 뒤 잠적하는 노쇼 범죄다.

각 소속사는 "금전적 요구를 절대 하지 않는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면서 사칭 사기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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