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마약 투약 후 '셀프 신고'… 30대 남성 중간책 구속

집에서 마약 투약 후 '셀프 신고'… 30대 남성 중간책 구속

김미루 기자
2025.05.26 14:39
서울 강남경찰서. /사진=김미루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 /사진=김미루 기자.

마약을 투약하고 스스로 112에 신고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마약 판매 중간책으로도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상태로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강남구 소재 자신의 주거지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A씨는 마약을 투약한 이후 스스로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 주거지에서 사용된 주사기와 케타민 등을 발견해 압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마약류 판매 중간책으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 케타민을 땅에 묻어 전달책이 찾아가도록 했다. 체포되기 2일 전까지도 산속에 마약류를 묻은 것이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과 경기 지역 야산에서 케타민 2.4㎏을 발견해 압수했다"며 "이 사건과 관련해 관련자에 대한 수사도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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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루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김미루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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