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뺑소니범, 말투가 중국인"…피해자 매달려도 '질주'

"오토바이 뺑소니범, 말투가 중국인"…피해자 매달려도 '질주'

윤혜주 기자
2025.09.26 14:26
경기 남양주에서 오토바이 뺑소니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도망치는 가해 오토바이에 올라탔지만 결국 나가떨어졌다./사진=JTBC 사건반장
경기 남양주에서 오토바이 뺑소니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도망치는 가해 오토바이에 올라탔지만 결국 나가떨어졌다./사진=JTBC 사건반장

경기 남양주에서 오토바이 뺑소니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도망치는 가해 오토바이에 올라탔지만 결국 나가떨어졌다.

2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4일 경기 남양주의 한 사거리에서 오토바이 뺑소니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신호에 따라 직진 중이었는데, 이때 신호를 무시한 채 무단으로 좌회전을 하려던 또 다른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사고 직후 신호를 무시한 채 내달렸던 B씨는 충격으로 오토바이에서 떨어졌다. 그런데 떨어지자마자 곧바로 일어나더니 쓰러진 오토바이 쪽으로 달려갔다. 그런 뒤 오토바이를 세우고 도망가려고 했다.

그때 사고 여파로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던 A씨도 일어나 B씨를 향해 걸어왔고, B씨가 도망치려고 하자 급한 마음에 B씨의 어깨를 감싸안았다. 하지만 B씨는 아랑곳하지않고 속도를 냈고, 결국 A씨는 달리는 오토바이에 매달려야했다.

A씨는 10m 가까이 매달리다가 결국 나가떨어졌다. B씨는 그대로 달아났다.

뺑소니 사고를 당해 파소된 A씨 오토바이/사진=JTBC 사건반장
뺑소니 사고를 당해 파소된 A씨 오토바이/사진=JTBC 사건반장

이 사고로 A씨는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A씨 오토바이는 심하게 파손돼 배달 업무를 할 수 없는 상태이며, 보험 회사에서는 뺑소니로 처리돼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A씨는 "배달통이 있던 걸로 봐서는 배달용 오토바이였던 것 같다. 말투로 보아 중국인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다만 B씨 오토바이에 번호판이 없었던 터라 아직 붙잡히지 않았다. 경찰은 B씨가 남긴 물건들을 토대로 지문을 분석하는 등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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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윤혜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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