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톡(카톡) 업데이트 버전에서 숏폼이 추가되면서 부모들의 원성도 들리고 있다.
초등학생 딸을 둔 A씨는 27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 카톡 숏폼의 차단 방법은 없냐는 글을 올렸다. A씨는 게시물을 통해 "그동안 숏츠, 릴스, 틱톡 등을 (못 보도록) 막고 버텼는데 이번 카톡 업데이트로 노력이 와르르…"라고 했다.
그의 글뿐만 아니라 "숏폼이 이번 업데이트 중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전체 이용 가능 앱이 인스타그램화 하는 거냐" 등 업데이트에 대한 부정적인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다.
카톡 숏폼 오픈채팅을 제한하는 방법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숏폼을 차단하려면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고 주소, 주민등록증 뒷번호를 가려 카톡 고객서비스(CS)에 제출해 미성년자 보호조치를 신청해야 한다.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내부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들이 모두 반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글을 게시한 B씨는 "토스 출신 사람들이 해당 아이디어를 옹호하고 있다"면서 "아직 카톡을 탈퇴하는 사람이 없어 이대로 가보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