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김용현 독거실 압수수색…김용현 측 "불필요한 수사"

내란특검, 김용현 독거실 압수수색…김용현 측 "불필요한 수사"

정진솔 기자, 안채원 기자
2025.10.14 20:03

(종합)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사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사진=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과 관련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치소 독거실 압수수색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장관 측은 무리한 압수수색이라며 반발했다.

14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5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김 전 장관이 수감 중인 서울 동부구치소 독거실을 찾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당초 압수수색 대상에는 서신, 메모 등이 포함됐으나 특검팀이 살핀 결과 의혹 관련 내용이 아무것도 없어 압수하지 않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은 김 전 장관 변호인이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김 전 장관 측 변호인단은 "특검이 수사의 외관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불필요한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를 지속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수사 결과를 도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이 계엄의 명분을 만들고자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하는 방식으로 북한의 도발을 유발했다는 내용이다. 특검은 해당 의혹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는 수순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이승오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연루돼 있다는 것이 특검팀의 판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검팀은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과 관련해 김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방문조사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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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솔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정진솔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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