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에서 사기·인신매매 등 범행을 벌이다 미국·영국의 제재를 받은 캄보디아 프린스그룹 계열사가 국내에서도 사무실을 운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SBS 보도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프린스그룹 부동산 계열사 프린스 리얼이스테이트그룹은 홈페이지와 SNS(소셜미디어)에 한국 사무소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엔 국내에서 부동산 투자 설명회까지 진행했다.
다만 홈페이지에 등록된 연락처는 연결이 되지 않았고 SBS와 서 의원이 사무실을 찾아간 결과 현재는 다른 업체가 사용하고 있었다. 서울 중구 소재 공유오피스로 서울시청 근처였다. 공유오피스 관계자는 SBS에 "(프린스 리얼이스테이트그룹은) 예전에 퇴실했다"며 "시간이 좀 됐다"고 말했다.
프린스그룹은 부동산 투자업, 카지노 등 사업을 영위한다고 홍보하면서 실제로는 사기 범죄단지를 운영해 인신매매 등을 벌여왔다는 의혹을 받는다.
서 의원은 "부동산 계열사는 결국 자금 세탁으로 이용된 건 아닌지, 어떤 조직폭력과 연관된 건 아닌지 의심이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