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4일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100㎜ 이상 많은 비가 예보됐다. 다음주 초에는 전국적으로 이번주보다 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23일 기상청은 정례 예보 브리핑을 열고 "24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강원영동북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27~28일엔 북쪽 찬 공기가 깊게 내려오며 강한 추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해안 중심으로 예보된 비는 24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가장 강하게 내리겠다. 강원영동북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최대 1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은 동해상의 높은 해수면온도로 인해 대류성 강수가 발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부터 24일까지 전국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20~80㎜(많은 곳 강원영동북부 100㎜ 이상) △울릉도·독도 10~50㎜ △경북북동산지 5~20㎜ △부산·울산 5㎜ 안팎 △제주도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비는 25일 오전부터 차차 종료되겠다.
한편 강원영동 지역의 10월 강수일수(1~22일 기준)는 총 19일로 1973년 이래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 강원영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400㎜ 이상의 누적강수량이 관측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동해안으로 북동풍이 유입되면서 강원영동과 동해안 중심으로 잦은 비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주까지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안전사고 유의도 필요하다. 24일까지는 남해상과 동해상에, 27일 전후로는 전국 대부분 해상에 강한 풍랑이 예보됐다.

기온은 26일부터 북서풍이 불며 차차 하강할 전망이다. 27~28일에 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바람까지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가 영하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일부 강원산지 지역을 중심으로는 한파특보가 발령될 수 있다. 27~29일 아침 기온은 0~11도, 낮 기온은 10~19도로 평년(최저기온 3~12도, 최고기온 15~21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다음주 후반에는 평년 수준의 기온이 회복되겠다. 30일~11월2일 아침 기온은 5~14도, 낮 기온은 15~21도로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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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관계자는 "여름이 끝나고 가을을 지나 겨울로 가는 초입 과정"이라며 "북쪽을 주기적으로 통과하는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계들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