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압수수색을 받던 중 도주했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제3의 주포로 지목된 이 모씨가 20일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사무실로 압송되고 있다. 김건희 특검은 그간 도주 중이었던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계인인 이씨를 추적하다 이날 체포했다. 2025.11.20.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1/2025112115141840364_1.jpg)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체포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2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피의자 이준수씨에 대해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씨에게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이 적용될 전망이다.
특검팀은 도주 중이던 이씨를 전날 충북 충주시 소재 휴게소 인근에서 체포해 사무실로 압송했다. 박 특검보는 "전날 오후 8시부터 10시 40분쯤까지 조사했다"며 "오늘 오전 10시부터 또 불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2009년 말부터 2010년 중순까지 주가조작 1차 시기 주포로 알려진 인물로, 김 여사의 한 증권사 계좌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의 오빠인 김진우씨와 김씨의 부인인 노모씨를 오는 27일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노씨에 대한 특검팀의 소환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여사가 받은 각종 귀중품이 노씨 어머니 집에서 발견된 만큼 특검팀은 노씨의 증거인멸 의혹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김 여사 사저에서 발견된 로저비비에 가방과 관련해 전날 현대백화점과 로저비비에 한국 본사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해당 가방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023년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당선된 직후 그의 아내가 김 여사에게 "남편의 당대표 당선을 도와줘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편지와 함께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 관계자는 "구입 경위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