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접촉 논란' 김완기 육상 감독, '자격정지'에 불복해 재심 신청

'신체 접촉 논란' 김완기 육상 감독, '자격정지'에 불복해 재심 신청

양성희 기자
2025.12.18 16:53
소속팀 선수에게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뒤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김완기 강원 삼척시청 육상팀 감독이 재심을 신청했다. 지난달 23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25 인천국제마라톤'에서 여자 국내부 1위 이수민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하자 김 감독이 타월로 상체를 감싸는 모습./사진=뉴스1(KBS 중계 화면 캡처)
소속팀 선수에게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뒤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김완기 강원 삼척시청 육상팀 감독이 재심을 신청했다. 지난달 23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25 인천국제마라톤'에서 여자 국내부 1위 이수민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하자 김 감독이 타월로 상체를 감싸는 모습./사진=뉴스1(KBS 중계 화면 캡처)

소속팀 선수에게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뒤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김완기 강원 삼척시청 육상팀 감독이 이에 불복해 재심을 신청했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김 감독은 전날 변호인을 통해 강원도체육회에 재심 신청서를 냈다. 강원도체육회는 60일 안에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자격정지 처분이 적절한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삼척시체육회는 지난 10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직무태만, 직권남용, 인권침해, 괴롭힘을 이유로 김 감독에게 자격정지 1년6개월을 의결했다.

김 감독은 지난달 23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25 인천국제마라톤'에서 여자 국내부 1위 이수민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하자 타월로 상체를 감쌌다. 이 때 불가피하게 신체 접촉이 이뤄졌는데 이 선수가 얼굴을 찡그리면서 김 감독을 밀어내는 장면이 생중계되자 논란이 불거졌다. 온라인상에선 "선수가 불쾌해 보인다", "성추행 같다"는 비판이 제기된 반면 "선수를 보호한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논란이 커진 뒤 육상팀 선수들은 김 감독에 대해 평소 언행, 대회 준비 과정 등을 문제 삼으며 삼척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진정서를 냈다. 다만 논란이 됐던 신체 접촉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

그러자 김 감독은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재심 신청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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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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