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폭행·성병 전염 누명 벗었다...전호준 "나는 피해자"

전 여친 폭행·성병 전염 누명 벗었다...전호준 "나는 피해자"

박다영 기자
2025.12.24 17:06
전 여자친구 폭행 시비에 휘말렸던 뮤지컬배우 전호준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사진=전호준 SNS
전 여자친구 폭행 시비에 휘말렸던 뮤지컬배우 전호준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사진=전호준 SNS

전 여자친구 폭행 시비에 휘말렸던 뮤지컬배우 전호준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호준은 24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지난 7개월 동안 저는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심각한 오해와 낙인을 감당해야 했다"며 "그동안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해왔고 오늘 그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사 결과 저는 폭행 가해자가 아닌 폭행의 피해자였다"면서 "제게 제기됐던 폭행 혐의에 대해 검찰은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저는 휴대전화로 머리를 가격당하는 폭행을 당했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 행동만을 했다는 점이 수사를 통해 확인됐다"며 "반대로 상대방은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을 포함해 특수상해 및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했다.

그는 또 "이번 일을 겪으며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과장되거나 왜곡되어 퍼질 때 개인의 인격과 삶이 얼마나 쉽게 훼손될 수 있는지를 절실히 느꼈다"면서 "수사 과정 전반에서 저와 관련해 떠돌던 여러 자극적인 주장들 또한 사실과 다르다는 점이 명확히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간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저를 믿어준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조용히 응원해 준 분들 덕분이었다. 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실이 바로잡힌 지금, 이 일 역시 여기서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호준은 지난 5월 전 연인인 A씨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A씨는 전호준에게 폭행당해 전치 3주 부상을 입었으며 교제 기간 전호준이 결혼을 빙자해 1000만원 상당 금품을 갈취하고 헤르페스를 옮겨 성병에 걸리게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전호준은 새벽 시간 자택에 무단 침입하려던 A씨를 막는 과정에서 발생한 정당방위라며 자신도 부상을 입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A씨는 전호준 양다리 의혹을 추가 폭로하며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 여파로 전호준은 연극 '더 투나잇 쇼'를 비롯해 출연 예정이던 작품에서 자진 하차했다.

전호준은 2007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데뷔했다. '위키드' '맘마미아' '시카고' 등에서 활약했으며 지난해까지 '킹키부츠' 엔젤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JTBC '팬텀싱어4'에 출연한 적 있으며 필라테스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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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영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박다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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