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재수 금품 수수 의혹' 통일교 전 비서실장 자택 압수수색

경찰, '전재수 금품 수수 의혹' 통일교 전 비서실장 자택 압수수색

이강준 기자
2025.12.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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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전 비서실장 정원주씨가 2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전 비서실장 정원주씨가 2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경찰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관련 정원주 전 통일교 총재 비서실장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정 전 비서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그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사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통일교 측이 전 의원에게 명품 시계와 현금 2000만원을 건넸다는 의혹에 대한 물증 확보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의원은 2018년 통일교로부터 현금 2000만원과 1000만원 상당 명품 시계를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의 최초 진술대로라면 전 의원에게 적용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공소시효는 이날로 만료된다. 경찰이 금품 대가성을 입증해 뇌물죄가 적용되면 공소시효는 15년까지 늘어난다.

또 전 의원이 받은 시계의 가격이 1000만원을 넘긴다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 적용돼 공소시효가 지금보다 3년이 늘어난다. 경찰은 이 부분도 집중 수사 중으로 지난 23일 불가리코리아·까르띠에코리아 본사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전날 2019년 당시 현역 국회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를 받는 정 전 실장과 한학재 총재 등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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