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김병기 민주당 의원에게 공천 헌금을 건넸다가 돌려받았다고 주장한 전직 동작구의원을 조사한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8일 오후 전직 동작구의원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동작구의원 2명(A·B씨)으로부터 '공천에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의 대가로 총 3000만원을 받았다가 3~5개월 후 돌려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23년 12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김 의원 측에게 1000만원을 제공했다가 돌려받았다'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이수진 전 민주당 의원을 통해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소환 조사를 통해 A씨에게 김 의원 측에 돈을 건넨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경찰은 9일 김 의원 아내에게 2000만원을 전달했다가 돌려받았다고 주장한 전직 동작구의원 B씨에 대한 소환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