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건희 특검팀 수사를 담당한 민중기 특별검사와 박상진 특검보에 대한 압수물 분석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2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통일교 편파 수사 의혹'을 받는 민 특검과 박 특검보에 대한 수사 상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검사 차정현)는 지난해 12월26일과 지난달 23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 위치한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민 특검과 특검보들의 휴대전화가 포함됐다.
공수처는 지난 1월16일 특검팀에서 통일교 수사를 담당한 조 모 검사와 수사관을 소환해 조사하기도 했다.
특검팀은 수사 기간 중이던 지난해 8월 말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명품 시계 2개와 수천만 원을 건넸다'는 등의 진술을 확보하고도 별도 수사를 벌이지 않은 의혹을 받는다.
특검팀은 지난해 11월에서야 수사에 착수하고 내사 사건 번호를 부여했다는 이른바 '편파 수사' 의혹으로 공수처에 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