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넘게 촉법소년 형제로부터 지속적인 절도 피해를 보고 있다는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JTBC '사건반장'은 제보자 A씨로부터 받은 CCTV 영상을 보도했다. A씨는 경기 파주시에서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영상을 보면 남학생 한 명이 매장에 들어와 쇼핑하듯 과자와 음료를 봉지에 담은 뒤 사라졌다. 이 학생은 또 다른 날에는 커다란 종량제 봉투를 동원해 아이스크림을 싹쓸이하기도 했다.
심지어 친구들이나 다른 가족을 동원해 절도를 저지르기도 했다.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동일한 학생 2명에게 20여차례 도둑질당했다"며 "절도범의 정체는 인근 아파트에 사는 형제"라고 토로했다.
A씨는 "문제의 형제는 CCTV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 욕을 하기도 했다"며 "약 13개월 동안 절도로 인한 피해 금액은 97만원가량"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경찰에 신고해도 소용이 없었다"며 "촉법소년인 탓에 매번 보호관찰 처분만 받고 풀려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근에서 절도범으로 유명한 형제고, 올해 형이 만 14세가 되자 동생만 도둑질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