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기한 또 연장… 오는 7월3일까지

법원,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기한 또 연장… 오는 7월3일까지

오석진 기자
2026.04.30 13:56
서울회생법원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을 추가로 2개월 연장했다. 앞서 법원은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을 한차례 연장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회생법원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을 추가로 2개월 연장했다. 앞서 법원은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을 한차례 연장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

법원이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기한을 또 2개월 연장했다. 법원은 지난 3월 가결기한을 오는 5월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법원장 정준영)는 30일 홈플러스 측이 제출한 회생계획안 가결기한을 기존보다 2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결기한은 기존 오는 5월4일에서 오는 7월3일로 연장됐다.

법원은 지난 3월 MBK파트너스가 우선 투입할 1000억원으로 시급한 채무를 변제할 수 있는 점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부문 매각 진행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한차례 가결기한을 2개월 연장했다.

법원은 이번 재연장 결정을 할 때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부문 매각이 실질적으로 진행돼 우선협상대상자와 양수도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점 △관리인이 해당 양수도계약이 체결되면 추가 DIP 파이낸싱을 통해 자금을 마련해 구조혁신 및 경영정상화 방안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점 △진행되는 매각절차 및 후속조치가 제대로 마무리되기를 기다려 회생계획안의 수행가능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

현재 하림그룹의 엔에스쇼핑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향후 익스프레스 매각이 완료되면 이를 반영한 회생계획 수정안이 법원에 제출되고, 채권자 등이 참여하는 관계인 집회에서 최종 결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3월4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뒤 약 1년 동안 조사위원 보고서 제출, 매각 주간사 선정 등 절차를 밟았다. 홈플러스 관리인이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은 관리인이 2026년도에 DIP 금융을 통해 3000억원을 신규 차입하고 슈퍼마켓 사업 부문 매각하는 등 변제자금 및 운영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전제로 채무자 회사의 구조혁신을 거쳐 인가 후 M&A(인수합병)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았다.

법원은 의견조회를 거쳐 지난 1월9일 홈플러스가 제출한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을 작성하는 것을 사후 허가했다. 이에 따라 회생계획안을 가결할지 여부를 지난 3월4일 정할 예정이었으나, 홈플러스 관리인과 MBK파트너스가 기간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회생계획안 가결 여부는 원래 오는 5월 나올 방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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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진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오석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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