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LG 트윈스 소속 포수 김민수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불법 촬영 및 촬영물 유포 등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21일 뉴시스와 뉴스1에 따르면, 김민수는 LG 구단을 통해 "어제 SNS 계정에 올라간 게시물은 제가 작성한 글이 아니라 파혼한 전 여자친구가 작성한 글"이라고 밝혔다.
이어 "SNS에 올라온 글은 사실이 아니다. 저는 불법 촬영 및 유포 등 불법적인 일을 한 적이 없다"며 "3년 이상 만난 여자친구와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개인 사정과 집안의 반대 등으로 파혼에 이르렀다. 이후 가끔 연락을 이어왔는데, 최근 저와 연락이 닿지 않자 (전 여자친구가)이런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구단 역시 "해당 SNS 글은 김민수 선수가 아닌, 결혼을 약속했다가 결별한 전 여자친구가 선수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도용해 작성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민수로 추정되는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 캡처 이미지가 확산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김민수가 교제 중 다수의 여성과 외도했고, 불법 촬영과 촬영물 유포를 했다는 취지의 자백성 내용이 담겼다.
해당 글에는 "4년 동안 만나면서 20명이 넘는 여성과 바람을 피웠고, 몸캠·불법 촬영·촬영물 유포도 했다", "결혼을 한 달 앞두고 잠수를 탔다", "다시 만나고 있는데 또 다른 여성을 만났다" 등의 주장이 포함됐다. 게시물은 업로드 직후 삭제됐다.
김민수는 1991년생으로 2014년 프로 무대를 밟았다. 그는 1군 통산 1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5(251타수 49안타) 4홈런 27타점 25득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