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X이네"…편의점서 '공짜 스무디' 만들고 적반하장

"도둑X이네"…편의점서 '공짜 스무디' 만들고 적반하장

남형도 기자
2026.06.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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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냉동 청포도 가져와 편의점 기계서 제조 '논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셀프 스무디' 기계 사진. 기사 내용과는 관련 없음./사진=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셀프 스무디' 기계 사진. 기사 내용과는 관련 없음./사진=뉴스1

집에서 가져온 과일을 편의점 스무디 기계에 돌린 손님 이야기가 전해졌다.

편의점 직원이라 밝힌 이는 18일 오전 네이트판에 '편의점 스무디 빌런'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한 손님이 '셀프 스무디'를 사러 왔다. 손님이 냉동 과일이 담긴 컵을 결제한 뒤 직접 기계에 돌려 스무디를 만드는 시스템.

손님은 셀프 스무디 하나를 결제한 뒤 기계에 돌렸다.

그러나 잠시 뒤 다른 걸 기계에 또 넣고 스무디를 만들었다.

그걸 본 직원은 "스무디 하나 사셨는데 두 개 제조하시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손님은 "집에서 가져온 냉동 청포도를 돌리고 있다"고 답했다. 외부 과일을 편의점 스무디 제조 기계에 돌린 것이었다.

이에 직원이 "하나만 결제하고 기계를 두 번 쓰면 안 된다. 돈 내셔야 한다"고 하자, 손님은 "아가씨가 왜 이리 융통성이 없어. 내 집에서 가져온 과일도 결제해야 하느냐. 도둑X이네"라고 했다.

손님 행패에 직원은 경찰을 불렀다. 결국 손님은 스무디 한 개 값을 더 결제하게 됐다.

해당 글을 접한 이들은 "그래도 추가 결제 받아내서 다행이다", "도둑이 누군데 도둑X이라 하느냐", "외부 음식을 왜 돌리고 있느냐"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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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형도 기자

쓰레기를 치우는 아주머니께서 쓰레기통에 앉아 쉬시는 걸 보고 기자가 됐습니다. 시선에서 소외된 곳을 크게 떠들어 작은 변화라도 만들겠다면서요. 8년이 지난 지금도 그 마음 간직하려 노력합니다. 좋은 제보 언제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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