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수현에 대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구치소의 독방에 수감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달 초순부터 이날 현재까지 서울구치소 독거실에 수감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 대표 측은 독방 수감 배경과 관련해 다른 명예훼손 사건 피해자 등으로부터 신변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를 고소한 유튜버 은현장씨는 김 대표 구속 직후 유튜브 방송에서 김 대표가 수감 생활을 편하게 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교정당국은 통상 수용자를 혼거실에 수용하지만, 수용자 보호나 교정시설 질서 유지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관련 절차를 거쳐 독거실 배정을 할 수 있다. 다만 개별 수용자의 독거실 배정 사유는 공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김 대표는 배우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검찰은 김 대표가 자료를 임의로 편집·왜곡하거나 최소한의 사실 확인 없이 허위 자료를 사용해 피해자 사생활에 관한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김 대표가 고 김새론씨가 미성년자 시절부터 김수현씨와 교제했고, 김새론씨 사망 원인이 김수현씨 측의 채무 변제 압박 때문이라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유튜브 등을 통해 유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법원은 앞서 김 대표에 대해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대표는 혐의를 부인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대표는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씨)에 대한 스토킹·협박 혐의 사건 재판도 받고 있다. 김 대표 측은 지난 25일 열린 해당 사건 첫 공판에서 테러 위협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김 대표의 김수현씨 명예훼손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은 다음 달 24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