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대 특검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 심우정 전 검찰총장을 소환 조사했다.
종합특검은 10일 심 전 총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날 오전 과천 종합특검 청사에 출석한 심 전 총장은 '도이치 사건 무혐의 처분에 관여했나' '도이치 사건 보고받았나'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종합특검 사무실로 들어갔다.
종합특검은 심 전 총장이 검찰총장이던 2024년 10월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중앙지검이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당시 도이치 사건에 관해선 검찰총장의 지휘권이 배제돼 심 전 총장은 수사지휘권이 없는 신분이었다. 다만 특검은 심 전 총장이 지휘권이 배제된 신분 임에도 사건을 일부 보고받고 처분에도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종합특검은 심 전 총장 조사 이후 도이치 수사 무마 관련자들에 대한 처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월 수사를 개시한 종합특검은 기한 연장을 담은 특검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이달 24일까지 수사를 마무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