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 차은우가 약 130억원의 탈루 세금을 전액 납부한 뒤 국세청을 상대로 조세심판원에 불복 청구했다.
2일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차은우가 법률적 판단을 받기 위해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조세 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절차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이데일리는 차은우가 지난달 초 국세청의 130억원대 과세 처분이 부당하다며 조세심판원에 조세 심판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차은우는 국세청 세금 고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로 제한된 청구 기한 마감을 앞두고 청구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심판은 국세청의 과세 처분에 이의가 있을 경우 법원 소송에 앞서 조세심판원에 적법성을 판단 받는 불복 절차다.
차은우는 지난 1월 국세청으로부터 경기 강화도에 주소지를 둔 모친의 법인을 통해 소득세 등을 탈루한 혐의로 약 200억원대의 소득세 추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차은우 측은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다만 이중과세 등 조정을 거쳐 책정된 약 130억원의 추징금을 전액 납부했다.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입대해 현재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다. 전역일은 2027년 1월27일이다. 1인 기획사 탈세 논란이 불거진 이후 차은우는 출연 작품 공개 여부를 두고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의 출연작인 넷플릭스 '원더풀스'는 지난 5월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