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보낸 것도 대단" 새까만 토스트 받은 선수들…브랜드 사과

"이걸 보낸 것도 대단" 새까만 토스트 받은 선수들…브랜드 사과

김소영 기자
2026.08.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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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HLE) 코치 '모글리'(이재하)가 새까맣게 탄 토스트를 들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갈무리
한화생명e스포츠(HLE) 코치 '모글리'(이재하)가 새까맣게 탄 토스트를 들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갈무리

한화생명e스포츠(HLE) 선수단이 경기 전 새까맣게 탄 토스트를 배달받은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 공분을 샀다. 브랜드를 향한 비난이 쏟아지자, 한화생명 측은 "브랜드를 폄하할 의도는 없었다"며 수습에 나섰다.

최근 한화생명e스포츠 유튜브 채널엔 '2026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정규시즌 승리 비하인드'라는 제목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8일 한화생명e스포츠가 T1에 2대1 역전승을 거둔 경기 뒷이야기를 담은 영상이다.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단이 경기 직전 대기실에서 도시락, 토스트 등으로 각자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모 브랜드 토스트 상태가 눈길을 끌었다. 빵 겉면이 새까맣게 타서 온 것.

'모글리' 이재하 코치는 한입 베어 문 토스트를 카메라에 비추며 "다 탔다. 오늘 여기 왜 이러나. 다 타서 왔다"며 의아함을 드러냈고, 주장 '카나비' 서진혁 선수는 "이걸 보낸 것도 대단하다. 환불받아야 할 정도"라고 꼬집었다.

한화생명e스포츠(HLE) 코치 '모글리'(이재하)가 새까맣게 탄 토스트를 들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갈무리
한화생명e스포츠(HLE) 코치 '모글리'(이재하)가 새까맣게 탄 토스트를 들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갈무리

해당 장면은 갈무리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로 확산했다. 누리꾼들은 "저렇게 탄 거 처음 본다", "어느 지점이냐", "돈 받고 팔 생각을 한다니 양심 없다", "본사 차원에서 나서야 할 듯" 등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일자 한화생명e스포츠 측은 해당 영상 댓글로 "선수단이 평소 경기 전 루틴으로 해당 브랜드 제품을 즐겨 이용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비하인드에 담은 것일 뿐, 특정 제품이나 지점을 폄하할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장면이 여러 채널로 확산하는 과정에서 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을 주게 된 점,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선수단 사이 가벼운 해프닝을 전달하고자 한 장면이었으며, 어떠한 부정적 의도도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화생명e스포츠 측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토스트 브랜드 본사로부터 정중한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소정의 상품권을 받았다며 "세심한 대응에 감사드리며, 선수단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해당 제품을 이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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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기자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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