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추석 연휴가 주말 포함 나흘뿐이라 아쉽다는 의견이 나온 가운데 벌써 56년 뒤 달력이 소환돼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역대급이라는 추석 연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에는 2082년 10월 추석 연휴가 표시된 달력 이미지가 첨부됐다. 올해 추석은 주말을 포함해 사실상 4일간 쉬는 데 그치지만, 2082년에는 연차를 쓰지 않고도 9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2082년 10월3일 개천절에 이어 5일부터 7일까지의 추석 연휴, 대체공휴일로 지정된 8일, 9일 한글날이 연달아 붙어 9일 연휴가 가능해진다는 예측이다.
다만 이는 현재의 공휴일 및 대체공휴일 제도가 56년 뒤에도 유지된다는 전제에서 계산한 것이다. 실제 제도는 향후 법령 개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올해 추석 연휴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이었다. 연휴 마지막 날(26일)이 토요일과 겹치면서 28일(월요일)이 대체공휴일에서 제외됐다. 27일이 일요일이라 쉬는 날이 하루 더해졌지만 짧게 느껴진다는 의견이 많았다.
앞서 2017년 개천절과 추석 사이에 낀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최장 열흘이 연휴가 된 바 있다. 2023년에도 같은 날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엿새 연휴가 됐다. 그러나 올해는 임시공휴일 지정 없이 나흘 연휴로 끝나게 됐다.
다만 10월에는 주말을 낀 '사흘 연휴'가 두 번이나 있다.
개천절인 10월 3일 토요일의 대체공휴일이 월요일인 5일로 지정됐고 같은 달 9일인 한글날이 금요일이 되면서 9~11일 사흘 연휴가 한 번 더 이어지게 됐다.
당장 2년 뒤인 2028년 추석도 6일 연휴가 있다. 개천절 대체공휴일이 적용돼 주말을 포함한 9월30일부터 10월5일까지 별도 연차 없이 엿새를 연달아 쉴 수 있다. 여기에 10월6일 금요일 하루만 연차를 내면 9일 한글날까지 최장 열흘을 쉴 수 있기도 하다.
누리꾼들은 "2082년 너무 까마득한데" "그때까지 일하고 있을까" "손주는 82년 덕 보겠다" "100살에도 일하는 나를 떠올리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