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증금 반환 요구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80대 집주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5시20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다세대주택에서 집주인 B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직접 경찰에 신고해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이후 중상을 입은 B씨가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숨지면서 살인으로 혐의가 변경됐다.
A씨는 월세 계약 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이사를 하겠다며 보증금 300만원을 미리 돌려달라고 B씨에게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