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공채 개그맨이야" 술집 난동 남성…알고 보니 사칭이었다

"SBS 공채 개그맨이야" 술집 난동 남성…알고 보니 사칭이었다

이은 기자
2026.09.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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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의 한 주점에서 자신이 'SBS 공채 개그맨'이라고 주장하며 난동을 부린 남성 A씨가 실제 공채 개그맨 출신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방송 화면
서울 마포구의 한 주점에서 자신이 'SBS 공채 개그맨'이라고 주장하며 난동을 부린 남성 A씨가 실제 공채 개그맨 출신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방송 화면

서울 마포구의 한 주점에서 자신이 'SBS 공채 개그맨'이라고 주장하며 난동을 부린 남성 A씨가 실제 공채 개그맨 출신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사)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는 "A씨는 공채 개그맨 출신이 아니며 명백한 허위 사칭"이라고 밝혔다.

협회 측 조사에 따르면 A씨는 과거 대학로 등 개그 소극장에서 활동했던 '개그 지망생' 출신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송희 사무국장은 "우리 협회는 지상파와 케이블을 망라한 대한민국 공채·특채 희극인들이 모두 가입된 단체"라며 "협회 회원 명단을 비롯해 방송사별 기수 명단을 철저히 대조 확인했으나 (A씨는) 국내 방송사의 공채, 특채 명단에 없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채 타이틀을 사칭한 개인의 일탈로 인해 지금도 무대와 방송에서 피, 땀 흘려 노력하는 모든 희극인의 위상과 명예가 실추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는 향후 코미디언 사칭 문제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한 위스키 바에서 A씨는 일행 B씨와 맥주와 위스키를 주문한 뒤, 외국인 손님들과 시비가 붙었다.

A씨는 싸움을 말리던 업주에게 "왜 한국 사람 편을 안 들고 외국인 편을 드냐?"며 "왜 이렇게 싸가지가 없냐" 등 욕설과 폭언을 하고, 맥주잔을 던져 깨뜨리기도 했다. 결국 업주는 경찰에 신고했다.

A씨 일행은 맥주 네 잔과 위스키 한 잔을 마시고 술값도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주는 A씨를 재물손괴, 영업방해, 무전취식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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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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