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유명 운동선수의 아내가 전남편의 사생활 문제로 이혼 후 고충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돌싱녀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등장한 사연자는 전 남편의 여자 문제, 빚 문제로 이혼을 한 이후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풀게 되는 것 같다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연자는 24세에 중학교 동창의 소개로 만나 결혼했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전남편이 성욕이 강하고 여성 편력이 심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 운동선수 출신이라고도 했다.
그는 첫아이가 태어난지 50일만에 전남편의 외도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의 휴대전화에서 '너 어제 숙소 안들어왔더라, 그 여자랑 잤냐'는 내용의 문자를 발견했다고. 사연자가 추궁하자 전남편은 외로움과 호기심 때문에 그랬다고 변명했다.

다만 전남편의 외도는 끝나지 않았다. 사연자가 둘째를 임신한 중에도 전남편은 치밀한 불륜을 위해 세컨폰을 사용하며 일반인 여성은 물론 술집 마담, 업소녀 등과 연락을 수시로 주고받았다.
게다가 전남편은 숨겨둔 빚이 무려 15억원이나 있었다. 사연자는 "전남편을 통해 이 나라에 대부업체가 그렇게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아이들 통장과 패물을 팔아 마련한 2억원과 친정 부모님에게 3억원을 빌려 남편의 빚을 대신 해결했다고 토로했다.
사연자는 전남편의 연봉도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남편이 당초 연봉이 2억5000만원이라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5억원이었다고.
결국 전남편은 사연자에게 폭력까지 행사했고 이혼이 성립됐다. 전남편은 승부조작으로 인해 교도소까지 다녀온 전과가 있었다.
MC 서장훈과 이수근은 사연자가 가정을 지키려 했던 행동을 칭찬하며 아이들과 행복한 삶을 살길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