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최대의 축제, 2010 남아공월드컵 '개막'

지구촌 최대의 축제, 2010 남아공월드컵 '개막'

송충현 기자
2010.06.11 17:38

오후 11시 남아공vs멕시코 개막전…축구전쟁 시작

ⓒ머니투데이/OSEN=포트 엘리자베스(남아공), 우충원 기자
ⓒ머니투데이/OSEN=포트 엘리자베스(남아공), 우충원 기자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인 2010 남아공월드컵이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개막식을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세계최고의 무대를 보기 위해 4년을 기다려 온 축구팬들의 가슴은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오후 11시 개최국 남아공과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32개국 축구대표팀은 월드컵을 향한 '축구전쟁'에 들어간다. 현재 세계최강으로 평가받는 유로2008 우승국 스페인·월드컵 최다(5회) 우승의 브라질·2006 독일월드컵 우승에 빛나는 이탈리아 등이 우승후보로 꼽힌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개막식은 영화 '라이언킹'의 주제곡을 편곡했던 '레보 엠'이 총연출을 맡는다. 샤키라·블랙아이드피스 등의 유명 해외 스타들이 펼치는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남아공의 넬슨 만델라 대통령 역시 개막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건강, 증손녀의 갑작스런 사망 등으로 개막전을 직접 관람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각 4개 팀, A~H조 총 32개 팀은 오는 26일까지 팀당 3경기씩 조별예선을 치른다. 조별예선을 통과한 각 조에 2개 팀 총 16개 팀은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컵을 다투게 된다.

한편 사상 첫 원정 16강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내일 오후 8시30분 그리스를 상대로 첫 경기를 갖는다. 7회 연속 본선 진출에 빛나는 한국대표팀은 '역대최강'이라는 평가를 결과로 증명해 보이겠다는 각오다.

대표팀의 축으로 불리는 '양박쌍용'(박지성·박주영·기성용·이청용)을 포함해 김정우·이영표·차두리 등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독일월드컵에서 아쉽게 실패한 원정 16강을 이루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대상포진에 걸렸던 조용형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그리스전 출격 준비를 마쳤다.

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30분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그리스와, 17일 오후 8시30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마지막으로 23일 오전 3시30분에 나이지리아와 더반 모세스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조별예선을 치른다.

한편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그리스전이 열리는 12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빗속 길거리 응원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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