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벌칙맨, 챔피언 박탈위기"

"'무한도전' 벌칙맨, 챔피언 박탈위기"

박민정 인턴기자
2010.08.19 15:49

김남훈 UFC해설자 트위터로 주장

김남훈(36) UFC 해설자가 "윤강철(31) 선수가 '무한도전' 출연으로 챔피언 박탈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김남훈은 프로레슬러 겸 UFC(이종격투기) 해설자로 한 포털사이트에 '김남훈의 격투기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김씨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무한도전'의 꾐에 속아 '벌칙맨'으로 출연해 현재 협회로부터 챔피언 박탈위기에 처한 윤강철 선수가 자술서를 쓰는 장면. 곧 네이트 칼럼으로 소개"라며 자술서를 쓰는 윤강철 선수의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이어 "'무한도전'이 프로레슬링을 다뤄주었으니 좋은 게 아니냐라는 논리는 사양. 소재가 아니가 접근방식의 문제. 이 논리라면 '만져줬으니 너도 좋은 게 아니냐'와 같은 성추행범의 스탠스와 다를 바 아님. '당사자'의 입장을 헤아려 주시길"라고 전했다.

윤강철은 지난 8일 MBC '무한도전' 방송분에서 '벌칙맨'으로 등장해 링에 누워있던 멤버들을 혼내주는 역할로 출연했다. 출연 당시 윤강철은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지만 챔피언 벨트와 '신한국프로레슬링 협회 NKPW 레슬러 출동'이라는 설명으로 팬들은 윤강철임을 알아봤다.

윤강철은 지난해 3월 잠실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IMPACT 2009 세계챔피언 결정전'에서 챔피언 벨트를 손에 넣었다. 당시 데뷔 4년차의 신예 선수였던 윤강철은" 프로레슬링의 세대교체를 이뤘다"며 주목을 받았다.

19일 무한도전 제작진은 "오늘 '무한도전' 촬영일이라 관계자들이 모두 현장에 나간 상태라 연락이 안된다. 윤강철 선수 관련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으며 당사자에게 직접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신한국프로레슬링협회는 "윤강철 선수가 우리랑 상의해서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챔피언 박탈한다는 내용 관련해서는 잘 모른다"며 "오늘도 윤강철 선수는 '무한도전'이 주최하는 'WM7'에 출전하는 것으로 안다"고만 했다.

한편 '무한도전'의 장기 프로젝트인 'WM7 프로레슬링 특집' 파이널 경기는 19일 저녁 7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 입장권이 예매 시작 후 47초 만에 매진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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