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U-17대표 세계제패, 승부차기 日꺾어

女 U-17대표 세계제패, 승부차기 日꺾어

배성민 기자
2010.09.26 09:54

5:4 극적 우승... FIFA 주관 대회 첫 우승 위업

우리나라 여자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첫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최덕주 감독(50)이 이끄는 우리나라 17세 이하(U-17) 여자 축구 대표팀은 26일 트리니다드토바고 포트 오브 스페인의 크로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3대3 무승부로 연장전까지 끝낸 뒤 승부차기에 돌입, 5대 4 극적인 우승을 일궈냈다.

이날 우리 대표팀은 전반 6분 만에 이정은의 중거리슛으로 선취골을 뽑아냈지만, 11분과 17분, 나오모토와 다나카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일본의 적극적인 공세에 계속 밀리던 우리 대표팀은 전반 종료 직전에 김아름이 프리킥을 직접 차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12분에 가토에게 다시 골을 허용하고, 3대 2로 또다시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우리 대표팀은 후반 34분에 이소담이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동점을 기록했다. 연장전 동안에는 양팀이 모두 체력 저하로 지친 모습을 보이며 점수를 기록하지 못 했다.

그뒤 이어진 한국은 승부차기서 첫 번째 키커 이정은이 실축했지만, 일본의 두 번째 키커 와다 나오코도 실축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이어 여민지, 이소담, 김다혜가 모두 완벽하게 집어 넣었고, 무라마츠 토모코가 실축하며 5-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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