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추신수가 속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도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대만과의 경기 결과를 전하며 추신수가 금메달로 병역 면제를 받게 된 사실을 상세히 전했다.
인디언스의 액타 감독은 "추신수로 인해 무척 행복하다. 그는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자랑스운 선수다"며 "현재 한국은 아시아 야구의 정상이며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의 업적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고 흡족해했다.
안토네티 단장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추신수는 그 보다 압박감이 심한 곳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환경에서 경기를 뛰었다"며 "추신수는 치열한 토너먼트에서 훌륭한 기량으로 팀을 이끌며 한국이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안토네티 단장은 이어 추신수의 병역면제에 대해서는 "KBO로부터 병역면제에 관한 공식적인 말을 듣지 못했다"며 "그러나 아시안게임 전에 우리가 이해하기로는 과거의 경우처럼 추신수는 병역의무가 면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이번 대회 5경기에서 모두 주전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장해 14타수 8안타(타율 0.571)에 3개 홈런과 11타점을 기록했다. 4사구는 10개를 얻었고 도루까지 3개를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현재 미국 언론에선 추신수가 3년 계약을 맺는다면 총 2000만달러(약 240억원)를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추신수는 올시즌 이후 연봉조정 신청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올해 추신수의 연봉은 46만1100달러(약 5억2000만원)이다.
한편 이번 야구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면제 혜택을 받을 선수는 추신수를 포함해 총 11명이다. 팀 별로는 SK(송은범 최정 김강민)가 가장 많고 삼성(안지만 조동찬), 두산(임태훈 고창성)이 각각 2명씩이다. 넥센(강정호), KIA(양현종)는 1명씩 혜택을 받는다. 아마추어 선수로 병역혜택을 받게 된 김명성(중앙대)은 롯데 입단 예정이다.